40대이상 남녀 1000명 조사, ‘자신은 문제 없고, 부모는 대비 없고’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한독(대표 김영진)의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알츠하이머 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수버네이드’가 모바일 리서치 서비스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40대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사회문제로 떠오른 치매에 대해 본인 또는 부모님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또 치매를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40대 이상 성인 남녀는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발생에 대해 걱정을 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10명 중 7명(76.3%)이 ‘그렇다’고 답했다. 언제 치매에 걸릴까 걱정을 했냐는 질문에 65.7%는 ‘물건을 둔 곳을 기억하지 못할 때’가 가장 많았으며 ‘사려고 했던 물건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할 때(34.3%)’, ‘가스 불이나 전깃불 끄는 것을 깜빡 할 때(34.2%)’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본인의 치매 예방을 위해 무엇을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과반수 이상인 51.1%가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중 67.3%는 ‘아직 치매를 걱정할 나이는 아닌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특히, 치매 예방을 위해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60대 이상 응답자 86명 중 51.1%는 ‘아직 치매를 걱정할 나이가 아닌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부모님이 살아 계신다고 답한 670명 중 29.1%만 부모님의 치매를 의심해 본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부모님의 치매 예방을 위한 활동을 묻는 질문에 ‘부모님의 기억력이 저하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한다’는 답변이 33.4%로 가장 많았으며,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 또는 건강식품을 구입’해 드린다(24.8%), 정기적으로 병원 검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드린다(24%)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응답자의 35.1%는 부모님의 치매 예방을 위해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52.8%가 ‘부모님이 치매에 걸리지 않을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한독은 지난 8월, 국내 최초1로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인 ‘수버네이드’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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