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32개국 참가 국제행사 추진…김철수 회장 “세계 치과계 발전상 확인, 준비 만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조직위는 내년 행사를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최고로 추진하려고 한다. 1만 2,000여 명의 참가자, 1,000여 개의 부스 등을 비롯해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미가입 5개국을 포함한 역대 최다 참가국인 32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추진하겠다”

APDC 연맹기를 흔드는 나승목 국제 부회장과 김철수 치협회장(오른쪽)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는 최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9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총회(이하 APDC) 및 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이하 KDA학술대회)·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 전시회(이하 SIDEX)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Future, Innovation, Together!’의 대주제로 내년 5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열리는 APDC, KDA학술대회, SIDEX는 국내에서 17년만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로서, 미래 치의학의 발전과 치과의료의 혁신을 도모하고 남북한 구강보건의료 발전의 기반을 다지며 아시아태평양 치과 의료계의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

김철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발전된 한국 치과계와 치과의료의 위상을 국민과 정부는 물론, 국제적으로 널리 인식시키고 세계 각국의 치과계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국제행사 개최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규모와 질적 ‘최고’ 목표 ▲범 의료계 최초 북한 구강의사 초청 ‘통일 치의학 포럼’ ▲여성치과의사 위한 학술 및 문화 행사 ▲적정 등록비 책정 통한 ‘회원 참여형’ 명품 학술대회 등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밝혔다.

특히 “범 의료계 국제행사 중 최초로 북한 구강의사를 초청한 ‘가칭 통일 치의학 포럼’을 개최하여 남북한 의료인 화합은 물론, 미래 통일 치과계 준비의 기반이 되는 국제행사가 되도록 하겠다”며 “역대 처음으로 여성치과의사를 위한 ‘국제 여성치과의사포럼’과 ‘덴탈아트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직위원회를 함께 구성한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내년 APDC는 우리나라 치의학의 발전상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APDC를 통해 우리 치과계가 다시 한 번 하나가 되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모든 치과인이 화합해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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