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피층 침투 가능 1450nm 다이오드 기반 장비, 레이저에 RF 추가 경쟁력 높여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로닉은 1,450nm 레이저와 RF가 결합된 여드름 치료 장비 에이핏(Afit)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 허가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유럽 및 아시아 국가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 온 하이로닉은 이번 레이저 장비 에이핏 FDA 승인으로 향후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에이핏은 유, 수분 흡광도가 높고 진피층에 침투 가능한 1450nm 다이오드 레이저 기반 장비로 레이저에 RF를 추가함으로 경쟁력을 높혔다.

또한 레이저 조사 전 CCD(Cryogen Cooling Device, CCD) 분사로 피부 표피를 냉각 보호하여 통증 감소 및 피부 보호 기능을 한다. 최초로 1450nm 레이저, RF 및 CCD가 하나의 핸드피스에 결합된 에이핏은 하이로닉의 특허 받은 독자적 기술로 구현했다.

개별 RF 핸드피스 사용은 부위의 순환 촉진을 증가시켜 시술에 도움이 된다. 에이핏은 한 대의 기기로 레이저와 RF 시너지 작용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적응증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이로닉은 기존 더블로 골드 및 미쿨 등 대표 장비들의 CE 인증에 이어 에이핏 장비의 FDA 승인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이진우 대표는 “에이핏의 FDA 승인은 전세계 미용의료기기시장 중 최대시장이자 약 50%에 가까운 점유율을 가진 미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놨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며 이를 기점으로 FDA 승인 진행 중인 다른 장비들도 탄력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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