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V-GP 전임상 실험 결과 조기에 결정

바이러쎄러퓨틱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베링거 인겔하임이 암 사멸 바이러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바이러쎄러퓨틱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2년 전 체결한 제휴에 따라 바이러쎄러퓨틱스의 대표적 신약후보인 당단백질(GP) 변경 수포성 구내염 바이러스(VSV)가 전임상 실험에서 유망한 효과를 보인 결과 모든 주식을 사들이는 옵션권을 조기에 실행한 결정이다. 원래 베링거는 1상 데이터를 보고 인수할 방침이었다.

다른 종양사멸 바이러스와 같이 VSV-GP 역시 직접 암세포를 죽이면서 면역반응도 유발하는데 특히 인간에 면역성이 없다는 점에서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면역적으로 불활성화돼 체크포인트 차단제에도 반응하지 않는 종양을 면역계의 공격에 가장 취약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베링거는 기대했다.

이밖에도 비슷하게 지난 해 J&J가 베니버 바이오팜을, MSD가 바이러리틱스 각각 인수한 바 있으며 애브비도 턴스톤 바이올로직와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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