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도입 10주년 기념식-고령화 시대 필수 사회보장제도 정착 평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정부는 지속가능한 탄탄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18일 오후 세종대에서 '함께 한 10년, 더욱 더 든든한 10년!'를 주제로 '노인장기요양보험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이날 수급자 어른신과 가족을 위해 변함없이 현장을 지켜주신 장기요양기관 관계자와 종사자, 지자체 공무원 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급속한 고령화 현상에 대비하여 지역사회 노인 돌봄 체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도입을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역할과 노력을 당부했다.

권 차관은 특히 “사회 각계각층의 협력과 합의를 통해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탄탄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2008년 7월 1일 도입된 이래,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는 삶의 동반자로서, 명실상부한 고령화 시대의 필수적인 사회보장제도로 자리매김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장성 확대와 제도 개선을 통해 어르신의 돌봄과 가족의 부양부담을 경감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더욱이 10년간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변화와 발전과정을 담은 '노인장기요양보험 10년史' 배포 및 다양한 현장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공모전 입상작도 전시되는 등 장기요양 비전에 다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꾸며진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요양제도 시작 이전인 1997년부터 현재까지 양질의 요양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에서 재가 장기요양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협력해온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김현훈 협회장에게 대통령 포창을 수여하는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장기요양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유공자 145명에 대해 정부 포상이 실시됐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