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포스텍 생명과학과 황철상 교수가 제15회 마크로젠 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7일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기념강연과 함께 진행된다.

수상자로 선정된 황철상 교수(사진)는 단백질 한쪽 끝에 위치한 N-말단 단백질의 분해 신호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백질의 다양한 신호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황 교수의 이러한 연구성과는 고혈압,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치료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시했으며, 국내 단백질 생화학 연구 분야의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공헌하였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마크로젠 과학자상은 대한민국의 생명과학자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2004년 제정됐다”며 “올해로 15회째인 마크로젠 과학자상은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내 과학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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