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조비, 3개월에 1회 주사도 가능

FD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세계 최대 제네릭 회사인 이스라엘 테바의 어조비(Ajovy, fremanezumab)가 편두통에 예방적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다.

도매가는 지난 5월에 승인된 암젠과 노바티스의 경쟁 신약 에이모빅(Aimovig)과 비슷하게 1개월 당 575달러로 책정됐다.

에이모빅은 1개월에 1회 주사제인데 비해 어조비는 옵션 가격 1725달러에 3개월에 한 번 3회 연속 주사도 가능하다.

또한 에이모빅은 복잡한 자가 주사제로 나온데 비해 어조비는 프리필드 시린지로 나왔으며 제조는 셀트리온이 맡았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에이모빅은 2022년까지 연간 10억달러의 매출이 전망되고 어조비는 최대 5억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도이체 방크는 내다봤다.

한편, 미국에는 약 3900만명의 편두통 환자가 존재하는 가운데 일라이 릴리 또한 동일 계열의 신약이 곧 승인 결판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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