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호, 문케어 행동해야 할 시점 - 이승우, 전공의 회원간 소통에 노력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는 14일 오후 7시 충장로 따이따이베트남에서 제3회 '전공의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주광역의사회 제3회 '전공의의 날' 행사에서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광주기독병원·광주보훈병원 전공의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우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을 비롯해 전공의 120여명과 함께 양동호 광주시의사회장, 이광열 광주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이필수 의협 부회장, 임장배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 최균 의협 윤리위원장, 기찬종 의협 고문, 정성균 의협 대변인, 광주의사회 구의사회장·임원 등이 참석했다.

양동호 회장은 “광주광역시의사회가 유일하게 전공의의 날을 마련해 올해 3회째를 맞았다”며 “현재 의료계는 의약분업 이후 문케어라는 최대의 위기다”면서 “지금은 행동을 해야할 시점이고 행동을 할 때 전공의 여러분들의 지지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우 전공의협의회장은 “오늘 전공의의 날 행사를 보니 우리 전공들의 목소리는 광주에서부터 시작될 것 같다”며 “앞으로 전공의 회원들간 많은 소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성균 대변인은 의협회장의 메시지로 “전공의를 투쟁의 도구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선배들이 투쟁하고 혜택은 후배들이 받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필수 전남의사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의 미래는 전공의다”며 “선배들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전공의 미래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광주광역시의사회 전공의의 날 행사는 전공의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선후배 의사회원간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2년전 처음 개최했으며 통상 9월중 날을 잡아 행사를 치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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