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건강의 날 특별 강연 및 1:1 상담 큰 호응…우수 제품 해외진출 가교 역할
피부과학연구재단 주최 ‘제2회 대한민국 피부건강엑스포’ 성황

‘제2회 대한민국 피부건강엑스포’ 가 지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세텍(SETE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다양한 피부질환과 높아진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 속에서 검증되지 않은 상품과 정보가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미용을 넘어 피부 건강 증진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와 관련 상품을 접할 수 있는 ‘2018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가 지난 14~16일까지 서울 세텍(SETE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8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는 피부과학연구재단(재단이사장, 서성준 교수)이 주최하고 대한피부과학회·대한피부과의사회·허밍아이엠씨 주관 및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열렸다.

피부건강 엑스포는 2500여명의 피부과 전문의들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여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치유, 피부건강을 지킬 수 있는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제품 정보를 공유하는 ‘피부건강 전문전시회’라는 점에서 다수의 미용 및 뷰티 전시회와 차별화를 이뤘다.

▲ 제16회 피부건강의 날 ‘두드러기 바로 알기’ 피부건강 캠페인 진행

서성준 피부과학연구재단 이사장(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에 개최된 ‘피부건강의 날’ 행사에는 국민들에게 피부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피부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피부과 전문의들이 직접 나서 흔한 피부질환 두드러기를 주제로 △두드러기는 왜 생기나요? △만성 두드러기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나요? △만성 두드러기는 치료를 어떻게 하나요? 등에 대한 강연과 함께 두드러기의 오해와 진실을 참관객과 알아가는 퀴즈대결도 펼쳐졌다.

또한, ‘찾아가는 피부과’라는 테마 아래 피부 알레르기무료 테스트와 전문의 개별 상담이 진행됐다.

▲ 피부과 전문의 강연 및 1:1 상담

지난 15일에는 올해도아토피, 여드름, 모발, 화장품, 색소 등의 주제로 △아토피피부염 바로 알기 △깨끗한 피부유지하기 A to Z, △원형탈모 바로 알기, △여드름 똑똑하게 관리하세요, △민감성 피부관리법, 9월 16일(일)에는 △아토피 피부염의 올바른 관리, △나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여드름,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선택법, △탈모와 모발이식, △염증성 색소 예방과 개선에 대하여 대한피부과학회 산하 학회 소속의 교수 및 전문의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강연을 마친 피부과 전문의가 1:1 상담에 나서 참관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 세계아토피피부염의 날 기념 활동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이번 엑스포에 참가해 올해 처음 9월 14일로 제정된 ‘세계아토피피부염의날’을 기념하고 만성전신면역질환인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행사장내 부스에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오해와 진실’, ‘숫자로 보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질병 부담’ 등에 대한 시각 자료를 전시하고, 행사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담은 리플릿과 보습제를 배포했다.

▲화장품·제약·의료기기 등 100여개 브랜드 참가

‘제2회 대한민국 피부건강엑스포’ 개막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의 테이프 커팅 모습.

지난 엑스포에 참가했던 네오팜, 동구바이오제약, 에스트라 및 동아ST가 올해 협찬사로 참가한데 이어 갈더마코리아,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나오스코리아(바이오더마), 넥스젠바이오텍, 고운세상코스메틱(닥터지), 지안뷰티(S MASK), 파미노(한국콜마), 한국메나리니,한미약품, 하우(드레싱테이블), 홍이화, 라보스킨 등 세계적인 더마 화장품 및 제약, 피부과 병의원 및 에스테틱 전용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를 비롯한 의료기기 등 100여개의브랜드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뷰티크리에이터의 현장시연과 토크 스테이지, 2018 미스코리아들의 방문, 참관객이 직접 만들어보는 천연화장품 제조 워크숍, 그리고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대한피부과학회라운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반 관람객부터 에스테틱 종사자, 그리고 피부과 전문의까지 다양한 알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서성준 피부과학연구재단 이사장(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2018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는 더욱 풍성해진 규모로 과학적인 피부건강 관리법 공유의 장이 됐다"면서 “국내 소비자와 화장품 및 의료기기 회사를 연결하는 장(場)이자, 우수한 제품들의 해외 진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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