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술 발굴 23건-투자유치 지원 900억원...혁신 창업 원스톱 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C사는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의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자금(5,000만 원)을 지원받아 기술의 완성도를 제고한 후, 총 10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가 개소 6개월을 맞아 '우수기술 발굴 23건, 투자유치 지원 900억원, 수출 26억원'이라는 성과물을 내놨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보건산업 분야의 혁신적․도전적 창업을 촉진하고 창업생태계 조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지난 3월 중순 개소했다.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은 보건산업 분야의 기술과 아이디어가 제품화 될 수 있도록 컨설팅, 자금지원 및 투자유치 등 전주기적 기술사업화 서비스를 One-Stop으로 지원한다.

센터는 106개 관리기업 대상으로 총 213건의 전문가 상담(컨설팅)을 진행해 특허, 임상‧인허가 등 창업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 주었고, 투자설명회(IR)를 총 4회 개최해 투자유치의 장을 제공했다

구체적으로 특허(49건), 임상·인허가(66건), 투자(29건), 경영(16건), 기술사업화(12건), 마케팅·유통(19건), 일반상담(22건) 등 213건을 지원했다.

관리기업들은 투자유치 약 900억 원, 수출실적 26억 원, 정부 R&D 연계 3개 과제(62억 원)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다.

센터는 관리기업(106개) 대상으로 ‘기술심의위원회(벤처캐피탈, 전문가 등)’를 통해 23개 우수 기술을 발굴하여, 특허전략 컨설팅‧시제품제작지원 등 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또한 4차례의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해 발굴한 우수기술(기업), 바이오 클러스터 입주기업 등 24개 기업 및 약 360명의 벤처캐피탈 등 관계자이 참여했다.

센터는 올해 7월 출범한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협의체’ 간사기관으로서, 정보 공유 및 기업 대상 사업화 프로그램 지원 등 연계․협력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 협의체(Healthcare Open Innovation Committee: H+OIC)는 첨단의료복합단지(대구, 오송) 등 바이오 클러스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유관협회, 연구중심병원 등 63개 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관리기업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프로젝트 매니저(PM) 등 전문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며, 창업기업이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덜어주어 기업이 성장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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