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만6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하나제약은 이 공모가를 기준으로 오는 17일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마무리한 후 내달 2일 상장할 예정이다.

하나제약의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674곳의 기관이 참여했고 단순 경쟁률은 101.5대 1을 나타냈다. 하나제약과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이를 바탕으로 최종 공모가를 2만 6000원으로 결정했다.

하나제약은 이로써 약 1061억 원 규모의 공모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공모 자금은 EU-GMP 인증의 제3공장을 설립하고 주사제 전용 동결건조라인을 확보하는 등의 시설 투자와 차세대 신약 연구개발 투자 등에 적절히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제약 이윤하 대표는 “마취 및 통증의 특화된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한 하나제약의 기업 가치와 비전을 이해하고 공감해 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투자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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