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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아재 음식 열풍...2030 중심으로 인기곱창·막창·증류식 소주 이제 2030세대도 즐긴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4050세대 이상의 연령층이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여겨져 온 음식들이 최근 2030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관련 업계가 이른바 ‘아재 입맛’을 좇는 젊은 세대들을 겨냥하여 다양한 맛과 정갈한 플레이팅, 저렴한 가격 등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30 세대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맛집을 검색하는 것이 일반화되면서 독특하거나 콘셉트가 있는 음식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색적인 미식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에 따라 삼겹살, 목살에 집중됐던 돼지고기 소비가 부산물이나 특수부위로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를 겨냥하여 한돈 브랜드 도드람의 자회사 도드람FC(도드람에프씨)는 지난 7월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맛의 거리에 돼지 특수부위 전문점 ‘야돈’을 열었다.

야돈은 기존 특수부위 전문점과 차별화하기 위해 감성 포차 콘셉트로 기획되어 젊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야돈의 대표 메뉴인 ‘돼지 한 판’은 덜미살, 토시살, 막창, 대창, 소창 등 한돈 부산물 및 특수부위와 각종 채소로 구성되어 평소 먹기 힘든 한돈 특수부위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백반집에서만 간편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발간한 ‘미리 보는 2018 외식 트렌드’에 따르면 현 외식 산업의 트렌드 중 하나는 ‘한식 단품의 진화’다.

한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가운데 한식당도 전문화, 단순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깔끔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젊은 세대들의 니즈에 맞게 깔끔한 메뉴 구성 및 인테리어로 경쟁력을 확보한다.

풀무원 이씨엠디가 운영하는 모던 가정식 반상 브랜드 ‘찬장’은 '가까운 사람들을 위해 바르게 차린 식탁'이라는 콘셉트로 ‘버터플라이 고등어구이 반상’, ‘바른콩 해물 순두부찌개 반상’ 등 7가지 가정식 반상을 현대적 스타일로 구현했다.

외식브랜드 이연에프엔씨의 ‘육수당’은 국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서울식 국밥’을 내세웠다.

서울식 국밥은 중장년층이 즐겨 찾던 장터 국밥을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도록 냄새를 잡아 깔끔하게 개량했으며, 가격 또한 합리적으로 책정해 국밥의 대중화를 추구한다.

증류식 소주는 대개 어르신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주류업계가 도수를 낮춘 합리적인 가격의 증류식 소주를 선보이며 2030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대학내일 조사에 따르면 20대 5명 중 3명이 증류식 소주를 마셔봤다고 답했다.

대표적인 증류식 소주는 ‘화요17’과 ‘대장부21’가 있다. 광주요의 화요17은 우리 쌀 100%와 경기 여주시의 지하 150m 암반층에서 채취되는 깨끗한 물로 만들었다. 특히 화요17은 프리미엄 소주를 표방하며 도수를 17도로 낮춰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롯데주류의 대장부21 역시 100% 국산 쌀을 원료로 만들었으며, 15도 이하의 저온에서 발효, 숙성하여 깊은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했다. 특히 부산 지역에서 한정 판매됐던 이 제품은 기존 증류식 소주 가격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며 전국으로 판매 지역을 넓혔다.

이정윤 기자  jyle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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