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평가포함 의료기술평가 연구 수요 반영, 보건의료계 종사자 비롯 모든 국민 참여 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원장 이영성)은 오는 30일까지 ‘2019년 연구주제 대국민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구주제 수요조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하여, 의료전문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의료기술평가 아젠다 도출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의료기술이란, 건강상태 개선 및 질병의 치료와 재활, 예방에 사용되는 약제·장비·시술법·의학시스템 등 모든 의료서비스 및 행위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의료기술평가는 이러한 의료기술의 효과와 영향력을 체계적이고 다학제적으로 분석하는 활동으로, 한정된 보건의료자원 및 최적화된 의료기술의 적절하고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근거로 활용된다.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되는 주제는 2019년 의료기술평가 연구 과제로 정식 채택될 예정이다.

응모대상은 보건의료계 전문가, 산업계 및 정부기관 종사자, 환자단체뿐 아니라 보건의료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내용은 의약품·의료기기·수술법 등의 안전성·유효성·비용효과성에 대한 궁금증부터 의료기술간의 효과 차이 등에 대한 주제 제안이 가능하다.

특히 2019년부터 NECA가 수행하는 의료기술재평가 사업에 따라, 이번 수요조사에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기존 의료기술 중 사후관리 측면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평가가 요구되는 의료행위, 의료기기 및 의약품과 관련된 항목을 조사해 재평가 연구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연구주제가 최종 채택될 경우에는 제안자가 NECA 연구과제에 공동 연구책임자 또는 연구진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영성 원장은 “연구주제 수요조사는 실제 의료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연구로 최적의 치료법을 제공하여 국민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실시되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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