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와 교육에 중점…TFT구성, 사업다각화 모색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향애, 사진)가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소외계층인 ‘미혼모 가족’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한국여자의사회는 9월 11일 ‘미혼모 가족 지원 TFT’를 구성하여 첫 모임을 가졌으며, 우선적으로 ‘미혼모가족(엄마, 아기)’을 중심으로 의료 및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국여자의사회 ‘미혼모 가족 지원 TFT’는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현재 미혼모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의하여 미혼모들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필요들을 알아보고 사업의 다각화를 모색할 계획이며, 가능한 범위에서 미혼모 돕기의 다른 큰 축이라 할 수 있는 ‘법률과 사회복지 행정’ 등의 분야도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연구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11일 개최한 ‘미혼모 가족 지원 TFT회의’에서 조종남 팀장이 ‘국내 미혼모의 현황’에 대해, 김찬주 사업이사가 ‘국내 10대 미혼모 자립시설 한 곳의 운영 상황’에 대한 발표를 통해 미혼모와 관련한 제반 현황을 공유하고, 여자의사회 차원에서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토의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2008년 11월 26일 “미혼모 돕기 자선음악회”를 개최 한 바 있고, 인천지회에서는 미혼모 자립시설인 인천 스텔라의 집을 매년 후원 방문하여 미혼모들을 격려하는 등 평소 미혼모 지원사업에 관심을 쏟아 왔는데 제29대 집행부에서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활동을 위해 TFT를 구성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한국여자의사회 ‘미혼모 가족 지원 TFT’는 이향애 회장이 미혼모가족지원회의 회장을 맡고, 조종남 전 의권위원장이 팀장을 맡는 등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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