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방역대책본부 민관합동대책회의 개최 - 대응 추진상황 공유 등 논의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이번에 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여 매스컴에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번 메르스 사태때 메르스 환자가 방문한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하고 거의 2주 이상 폐쇄되어 피해가 컸습니다. 회원여러분께서는 의심환자 발생시 콜센터 (1339)나 보건소로 연락을 취해 조기에 격리할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이는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장이 10일 열린 광주광역시 비상방역대책본부 민관합동대책회의에 참석하면서 회원들의 단톡방에 올린 글이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대응 추진상황 전반 공유, 전남대·조선대병원 입원치료병상 가동 점검, 의심환자 신고 접수 시 신속 이송 지원,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실시, 환자 발생 시 보건소의 의심환자 자가격리, 접촉자 모니터링 및 관리, 접촉자 파악 및 검체 수거 및 이송, 의료기관의 신속 대처 및 의료인 동원 지원, 경찰청의 환자 격리 및 출입통제 지원 등을 심도 논의했다.

특히 광주시는 서울 메르스 환자와 같은 항공기를 탑승한 1명이 밀접접촉자로 확인돼 자택격리 중에 있는데 공항버스를 타고 광주에 도착함에 따라 만일에 대비 공항버스 승객도 찾아보고 있다.

정순복 건강정책과장은 “새로운 환자가발생하지 않으면 9일 22일까지가 14일 기준이다”며 “유관기관들과 충분한 정보를 공유하고 머리를 맞대 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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