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전문의ㆍ첨단장비 갖추고 24시간 365일 원스톱 응급의료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동아대학교병원(병원장 허재택)이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이를 통보했다.

지난해 8월 동아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

동아대병원은 2015년 12월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선정된 후 법정기준인 시설, 장비, 인력 등을 확충,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개소했고 올해 8월 실사를 거처 재지정을 받았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만을 위한 별도 진료구역과 소생실, 음압시설이 완비된 감염격리실, 응급전용 중환자실, 입원실, 전용 CT검사실 등을 갖췄다.

또한 인공호흡기, 심장정지에서 소생된 환자를 위한 체온조절장비를 비롯해 중증외상환자를 위한 급속혈액가온주입기 등 많은 첨단장비도 확보했다.

이곳에는 응급의학 전문의 7명이 24시간 365일 원스톱 응급의료체계로 부산은 물론 김해 양산 밀양 등 인근지역 중증응급환자까지 치료하고 있다.

허재택 병원장은 "동아대병원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으로 기존 부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재난의료지원팀(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과 함께 완벽한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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