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디보' 적응증 확대로 10월부터 조직개편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오노는 항PD-1 항체 '옵디보'의 적응증 확대로 온콜로지총괄부에 소속돼 있는 온콜로지 영업인력(MR)을 두 팀으로 나눈다고 발표했다.

오노는 구체적으로 호흡기, 비뇨기, 두경부, 피부암을 중심으로 정보활동을 하는 팀과 소화기, 혈액암을 중심으로 정보활동을 하는 팀으로 나누고 MR의 전문성을 높여 정보의 질과 양에 충실을 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조직개편은 10월 1일부터 실시된다. 온콜로지 MR은 올 봄 250명이었으나 그 후 증원함에 따라 10월부터는 280명이 된다.

두 팀 각각의 MR 수는 비공개이지만 오노 홍보부에 따르면 소화기와 혈액암을 취급하는 팀의 인원이 더 많다. 온콜로지 MR은 옵디보뿐 아니라 재발 및 난치성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카이프롤리스'도 담당한다.

옵디보는 현재 악성흑색종, 절제불능의 진행·재발성 비소세포폐암, 근치절제불능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재발·난치성 전형적 호지킨림프종, 재발 또는 원격전이를 지니는 두경부암, 암화학요법 후 악화된 치유절제불능의 진행·재발성 위암, 암화학요법 후 악화된 절제불능의 진행 및 재발성 악성흉막중피종 등 7개 적응증을 갖고 있다.

오노는 앞으로 옵디보가 10개 이상의 적응증을 지닐 가능성이 높은 점에서 "MR 1명이 모든 적응증을 커버하기 어려우며, 앞으로는 혈액암과 혈액암 외 그룹으로 나누는 등 재편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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