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습진 치료제 ‘알리톡’ 직접 판매 시작…환자 많은 혜택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GSK가 피부과 영역 판매에 대한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 주목된다.

GSK (한국법인 사장 줄리엔 샘슨)는 9월부터 자사의 만성 손습진 치료제 ‘알리톡’ 10mg 및 30mg (각 30정)의 국내 품목 허가권자로서 직접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알리톡의 직접 판매는 GSK가 피부과 영역에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자사 의약품에 대한 정보제공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GSK는 그동안 알리톡의 국내 판매를 담당해 온 국내사와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올해 9월부터GSK가 직접 판매를 시작해 현재 GSK 포트폴리오와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리톡은 최소 4주간의 강력한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성인의 재발성 만성 중증 손습진 치료제로 그동안 대웅제약이 판매해온 제품이다.

중증 만성 손습진은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환자들은 우울감이나 불안증을 경험하기도 하고, 통증과 가려움으로 인해 수면부족을 겪는다. 뿐만 아니라, 전염될 것이라는 의심을 받고, 병가를내거나 직업에서 배제되는 등 사회적, 직업적인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알리톡은 유일한 경구용 만성 손습진 치료제로 국내에서는 2013년 4월 시판 허가를 받았고, 2015년 11월 보험급여를 승인 받았다.

알리톡 브랜드 매니저 홍지선 차장은 “GSK가 유일한 경구용 만성 손습진 치료제인 알리톡의 품목 허가권자로서 직접 판매를 하게 돼 기쁘다”며 “중증 만성 손습진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옵션으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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