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포함 3개 합동점검반 구성 - 상반기 76곳 점검 5곳 적발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의료폐기물을 배출하는 병·의원, 노인요양시설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분기마다 실시하는 정기점검으로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시민단체로 구성된 3개 민관합동점검반이 맡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지정폐기물 배출업체, 2분기에는 폐기물 중간재활용업, 중간처분업, 최종재활용업, 종합재활용업체를 대상으로 총 76곳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지정폐기물 부적정 보관, 보관 표지판 미설치, 변경허가 미이행 위반 등 5곳을 적발해 고발 1건(영업정지 6개월), 경고 1건, 과태료 4건 등 1700만원의 처분을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의료폐기물은 환경과 인체에 감염 우려가 큰 만큼 다른 폐기물보다 더욱 엄격하게 보관하고 처리해야 한다”며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관계 법령에 따라 고발 또는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