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P 한국 대표단, 세계약사연맹 회장과 간담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은 9월 6일 세계약사연맹(FIP) 카르멘 페나 회장과 도미니크 조단 차기회장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앞줄 왼쪽부터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FIP 카르멘 페나 회장, 도미니크 조단 차기회장, 대한약학회 문애리 회장

이날 간담회에는 문애리 대한약학회 회장 및 2017 FIP 서울 총회 조직위원회 백경신·전인구 위원장이 한국 대표단으로 배석하였으며, FIP 측에서는 캐서린 듀간 사무총장, 반 데 호프 최고 운영책임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간담회에서 한국 대표단은 ‘2017 FIP 서울총회 백서’를 전달했다. 페나 회장은 “2017 FIP 서울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 된 것에 대해 한국 대표단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조찬휘 회장은 금번 FIP 글라스고 총회에서 새로 개정하여 통과된 약사의 의약품 선택권에 대해 동일성분 조제와 국제일반명(INN) 처방이 시행되지 않는 회원 국가에서 법제화 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

페나 회장과 조단 차기회장은 앞으로 WHO와 협력하여 회원국에서 국제 일반명 처방과 동일성분 조제가 실제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조찬휘 회장은 대한약사회 국제일반명 처방 법제화 특별위원회에서 진행할 FIP회원국 대상 '국제일반명처방과 동일성분 조제' 실태조사 설문계획을 설명하고 듀간 사무총장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조찬휘 회장은 “앞으로 FIP가 개최하는 세계약사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 등에 한국 약사가 더욱 많이 참석하겠다”며 “FIP 회장단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FIP 한국 대표단은 9월 5일 개최된 Community Pharmacy Section Dinner에 참석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참여한 약사와 교류했으며 각국 대표단의 공연 발표에서 아리랑과 강남스타일 공연으로 큰 갈채를 받았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