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500억엔 돌파-2026년 2636억엔 예측

후지경제, DOAC 중심 시장확대 분석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의 항응고제 시장규모가 올해 2000억엔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일본 후지경제는 항응고제 시장규모가 2024년에 2500억엔을 돌파하고 2026년에는 2636억엔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고령자의 증가로 심방세동환자, 동맥경화환자, 뇌졸중 등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직접 작용형 경구용 항응고제(DOAC)를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DOAC는 2011~2013년에 등장한 직접 트롬빈저해제 '프라닥사 캡슐', 경구 FXa 저해제 '릭시아나정' '자렐토정' '엘리퀴스정'을 말한다.

후지경제는 "2013년 2월 엘리퀴스 출시 이후 신제품 발매가 없으나 제형추가 및 릭시아나 적응증 확대 등의 영향으로 2018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그 후에도 고령자 증가에 따른 심혈관계질환의 증가로 DOAC 등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후지경제 조사에 따르면 항응고제 시장규모는 2017년 1931억엔에서 2018년에는 2061억엔으로 6.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후에도 해마다 1~4%대로 성장하고 2024년에는 2524억엔(1.8% 증가)으로 2500억엔을 돌파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