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보건복지 패러다임 변화 새로운 이정표 될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제19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7일 오전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포용적 복지시대의 커뮤니티케어(지역기반케어)'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은 국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증진과 사회복지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포용적 복지시대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평소 살던 곳에서 이웃과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커뮤니티케어(지역기반케어) 제공기반을 구축 하겠다는 내용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커뮤니티케어란 케어(care)가 필요한 주민들이 자기 집이나 그룹홈 등 지역사회(community)에 거주하면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며 자아실현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서비스 체계를 말한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커뮤니티 케어는 앞으로 우리나라 보건복지 패러다임 변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복지의 중심이자 리더인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우리사회 곳곳에서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 161명에 대해 훈장 등의 포상이 실시된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1947년부터 54년간 연간 평균 100여명의 시설 아동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따뜻하게 보살피는 등 사회복지현장에 귀감이 된 설원복지재단 사지숙 상임이사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은 노인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과 교육, 농어촌 지역 노인 일자리 개발, 요양 서비스 등 노인복지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주원광요양원 강정숙 시설장에게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각 정당 대표,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사회복지 관련 단체장 및 종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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