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김문재 전 인하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최근 현대유비스병원 내과센터에 과장으로 부임해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김문재 과장은 지난 1979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86년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연구강사 시절, 국내 신장학계 최초로 미국 미주리의대에 복막투석요법(CAPD) 프로그램에서 단기연수를 받았다.

또한 김 과장은 1987년 인하의대 내과학교실에 부임해 신장내과를 창설하고 후진양성에 나섰으며, 1990년에는 인하대병원에 신장이식팀을 구성하고 모자간의 신장이식을 성공한 바 있다.

이후, 그는 1987년부터 2018년까지 인하대병원 교수를 역임하고 8월 말 퇴임한 뒤 현대유비스병원에서 제 2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김문재 과장은 “그간 몸담았던 대학을 떠나 현대유비스병원에 부임하게 돼 각오가 남다르다”며 “지난 30여 년의 신장질환 임상과 연구, 치료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의 진료를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문재 과장은 인하대학교 이사장실에서 인하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33년의 재직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과 포상을 받았고 조명우 인하대 총장으로부터 명예교수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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