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1인 가구·바쁜 직장인 쉬운 건강 관리법 주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달 발표한 가정간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 중 90.8%가 간편식 제품의 판매 증가를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간편식을 찾는 이유로 메뉴의 다양화, 맛있다는 인식 확산, 시간 절약 등을 꼽았다.

식품업계는 한 끼 식사를 건강하고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간편 대용식(CMR), 스낵킹(Snacking) 제품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다각화된 국내 간편식 시장에서 1인 가구나 바쁜 직장인들도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코카-콜라사는 최근 식물성 원료인 아몬드로 만든 씨앗 음료 ‘아데스(AdeS)’를 선보였다.

아몬드의 영양소 및 비타민E를 섭취할 수 있어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적합한 제품이다. 바쁜 아침 출근길, 허기진 오후 시간, 늦은 밤 출출할 때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식물성 원료인 아몬드를 주원료로 사용해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다.

‘오! 그래놀라’는 콘플레이크를 전혀 넣지 않은 순수한 그래놀라와 큼직하고 다양한 국산 자연 원물로 구성된 제품이다.

귀리와 쌀 등 다양한 곡물과 과일, 야채 등을 원물 그대로 구워 영양소 파괴가 적다. 끓이거나 데우는 등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요거트, 우유 등과 함께 먹어도 좋다.

바 형태로 만들어진 ‘오!그래놀라바’도 함께 출시돼 외출 시에도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다.

‘밀스드링크’는 부드러운 우유에 고농축 영양 분말을 녹여낸 액상형 대용식이다.

물이나 우유 등과 섞지 않고 플라스틱 컵에 빨대를 꽂아 바로 마실 수 있는 형태라 간편하다.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비타민 8종, 미네랄 3종이 한 병에 들어있어 다이어트 식품이나 식사 대용으로도 적합하다.

동원F&B의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가 간편식 전문 스타트업 ‘인테이크’와 협업을 통해 출시했다.

‘본죽 밀타임’은 아침 식사나 영양 간식으로 즐기기 적합한 짜먹는 죽이다.

파우치 형태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캡이 부착돼 있어 이동 중에도 보관에 불편함이 없다.

주 재료로는 군고구마, 밤, 볶음 현미 등을 활용했으며, 음용 시 식감을 살려주는 귀리가 포함되어 고소한 맛은 물론 포만감까지 느낄 수 있다.

물을 넣고 흔들어 마시는 가루 제형의 간편식 ‘랩노쉬 푸드쉐이크’로 이름을 알린 푸드테크 스타트업 이그니스는 리뉴얼된 ‘랩노쉬 푸드바’를 선보였다.

먼저 출시된 초코바에 이어 스트로베리 파이, 바나나 크런치, 마일드 초코 등 소비자의 취향과 입맛을 반영한 신제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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