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화학요법 경험 없는 절제불능 간세포암 환자 대상

MSD-에자이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MSD와 에자이는 멀티키나제 저해제 '렌비마'(Lenvima, lenvatinib)가 전신 화학요법 경험이 없는 절제불능의 간세포암 치료제로 중국에서 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0월 간세포암 적응증으로 승인을 신청한 이후 기존 치료에 비해 치료상 눈에띄는 혜택이 있는 점에서 우선심사품목으로 지정됐다. 절제불능의 간세포암 환자에 전신 화학요법의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 중국에서 승인된 것은 약 10년만의 일.

현재 렌비마는 갑상선암 적응증으로 미국과 일본, 유럽 등 50개국 이상에서, 신세포암을 대상으로 '에베롤리무스'와의 병용요법으로 미국, 유럽 등 45개국 이상에서 승인을 취득하고 1만명 이상의 환자에서 처방되고 있다. 간세포암 적응증과 관련해서는 올해 3월 일본, 같은 해 8월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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