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루네이트, 2회 치료 실패 대장암에 허가

허치슨 차이나 메디텍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중국에서 자체적으로 연구·개발된 허치슨 차이나 메디텍의 엘루네이트(Elunate, fruquintinib)가 2회 이상의 치료에 실패한 대장암에 허가를 받았다.

이는 선택적으로 VEGFR 1, 2, 3을 억제하는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로 중국 판매는 지난 2013년 제휴를 체결한 일라이 릴리가 맡는다.

중국 3상 임상시험 결과 치료 환자의 전체 생존은 중간 9.3개월로 위약군의 6.6개월에 비해 연장됐다.

특히 다른 타깃 치료제에 비해 일반적으로 낮은 간 독성을 보여 차이-메드는 뛰어난 안전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처럼 뛰어난 내약성으로 화학요법제, 타깃 및 면역 치료제 등 다른 치료제와 병용 평가 가능하다고 차이-메드는 기대했다.

이는 미국 승인을 위해 최근 1상 가교 임상시험에 들어갔으며 중국서 연말에 폐암 임상 결과 발표도 앞두고 있고 이레사와 병용으로 비소세포폐암에, 화학요법과 함께 위암에도 시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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