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골프대회서 3,796만원 모금---조봉기 원장 개인전 우승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장유석)는 지난 2일 구미컨트리클럽에서 사회공헌활동 기금 마련을 위한 ‘제14회 회원친선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공헌활동 봉사기금 3,796만 원을 모금했다.

의료인의 봉사정신을 알리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한 봉사기금 마련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이번 골프대회는 회원 및 초청인사 등 2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유석 회장은 인사를 통해 “좋은 일을 하면 면역력이 상승된다는 슈바이처 효과를 오늘 골프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다.”며 “항상 의사회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지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고 후원금을 기부 해주신 회원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친선골프대회 개회식은 장유석 회장의 대회사와 김재왕 대의원회 의장, 문상웅 준비위원장의 인사와 전우성 경기위원장의 경기방식 및 일정 설명이 있은 다음 단체 기념촬영과 내빈 시타로 골프대회가 진행됐다.

이어 참가 회원들은 백호·거북·청룡 3개 코스로 나뉘어 샷건방식으로 개인전은 신페리오 경기로 진행되었고, 단체전은 스트로크 방식으로 4개 권역별 상위 5명의 성적을 합산하여 우승팀을 결정하였으며, 동타인 경우 백카운트 방식을 적용하여 경기를 펼쳤다.

경기결과 개인전 우승은 조봉기 원장(경산, 현대내과의원), 메달리스트는 정연호 원장(구미, 인동cnk피부비뇨기과), 준우승은 이영태 원장(고령, 삼성정형외과의원), 3위는 나규현 원장(구미, 강남병원)이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은 동부권역이, 준우승은 서부권역이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회원친선 골프대회와 함께 진행된 사회공헌활동 기금은 현장에서 3,508만 원이 모금되었고, 자동이체 모금을 합치면 총 3,796만 원(연간)이 적립되었다. 특히 장유석 회장(300만원)을 비롯한 많은 회원들이 고액기부를 했다. 이 밖에도 참석회원 모두 십시일반으로 봉사기금 마련의 취지를 살리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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