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국영방송, 의사 연수ㆍ나눔의료 등 뉴스로 다뤄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대학교병원의 해외의사 연수와 의료교류에 대해 외국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국영방송 Qazaqstan은 지난달 29일 뉴스 프로그램에서 '카자흐스탄 비뇨의학과 의료진, 한국 의료기관에서 지식과 경험 쌓다'를 방영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카자흐스탄에서 온 비뇨의학과 의사들이 부산대병원에서 다빈치 로봇수술 등 최신 비뇨의학 치료기술을 배우는 과정이 소개됐다.

30일에는 '의료관광, 생명을 살리다'를 주제로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나눔의료 사례를 다뤘다.

부산대병원은 지난 2016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보건관리국, AYALA 자선재단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의료기술세미나, 진료설명회, 무료진료 등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악토베 메디컬센터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수두증 진단을 받은 악토베 환아(1.7세)를 초청, 신경외과 이재일 교수가 VP-shunt 무료수술을 제공하기도 했다.

신경외과에서 연수 중인 카자흐스탄 Utegenov Soslan은 인터뷰에서 "연수가 끝나고 본국으로 돌아가 부산대병원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 환아를 회복 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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