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회장단 회의 개최하고 대응 방안 논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의약품유통협회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에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을까?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는 오는 5일 확대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대응을 비롯해 제약사 카드결제 등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의약품유통협회는 일련번호 제도 정착을 위해서 어그리제이션 의무화, 2D-RFID 일원화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 협회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복지부는 내부적으로 내년 1월부터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시행을 강행할 의지를 가지고 있어 협회가 이번 회장단 회의에서 어떤 카드를 제시할지 주목된다.

일련번호 제도는 의약품유통업체들에게는 부담이 되지만 이미 수차례 제도가 유예된바 있어 내년 시행을 막기는 역부족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지만 협회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일련번호 제도를 놓고 협회가 어떤 카드를 제시할 지 주목된다”며 “제도 시행까지 4개월 남은 시점인 만큼 강력하고 전략적인 대응 방안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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