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조합, 한국관 구성 싱가포르 전시회 참가…바이어매칭 등 성과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최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개최된 ‘제13회 싱가포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조합은 28개 한국관 참가 기업의 성공적인 동남아 진출의 발판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사전 현지 바이어 발굴 및 매칭을 통한 바이어를 초청했고, 참가한 기업들과 현장에서 100여 건의 의미 있는 미팅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한국관 참가사는 ▲원텍(레이저의료기기) ▲메디칼스탠다드(PACS) ▲메덱셀(멸균주사침) ▲세운메디칼(의료용소모품) ▲인바디(혈압계, 체성분분석기) ▲두리코씨앤티(의료용감열지) ▲디에스메디(재활물리치료기기) ▲라메디텍(레이저채혈기) ▲사이언스메딕(정형외과용수술기기) ▲케이원메드(고주파기기) ▲퍼슨메디칼(플라즈마멸균기) ▲필텍바이오(인슐린펜니들) 등이다.

이번 행사(총 16,000sqm 면적, 23개 국가관 포함)에는 62개 국가에서 약 1,200여개 기업이 약 10,000여 종의 의료기기를 출품했고, 전시회 기간 중 약 1만 2,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개막식에는 싱가포르 산업통상부 고포쿤 장관을 비롯해 싱가포르 정밀기기협회 필립기아 부회장 등 10여 명의 현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하며 전시회를 축하했다.

한편 전시회에는 동남아시아 고령화와 관련 ▲노인 의학 및 해결책 ▲재활 및 복지 관련 정형외과 장비들과 관련된 세미나들이 크게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와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들의 출품도 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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