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경험 있는 절제불능 진행 또는 재발성 위암 대상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이호는 복합 대장암 치료제 '론서프'(Lonsurf, trifluridine/tipiracil)에 대해 일본 후생노동성에 위암 적응증을 추가하도록 승인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트리플루리딘은 항종양 뉴클레오시드 유도체로, DNA에 직접 결합해 그 기능을 방해하는 작용을 한다. 또 리피라실은 트리플루리딘의 분해효소인 티미딘 인산화효소를 억제함에 따라 혈중농도를 유지하는 작용을 한다. 현재 일본 외에 미국과 유럽, 호주 등지에서는 표준요법에 불응 또는 내약성을 나타내는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로 승인을 취득했다.

이번에 신청된 적응증은 이미 치료경험이 있고 절제불능의 진행 또는 재발성 위암. 표준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절제불능의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론서프와 위약을 비교한 3상 임상시험에서는 론서프 투여그룹이 주요평가항목인 전체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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