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소비 돕는 제품과 서비스 직접적 체험 기회 마련…엔터테인먼트 요소까지 더해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기 전, 충분한 정보를 얻고 체험을 통해서 합리적 선택을 하고자하는 소비자의 욕구. 의료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건강이라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결정함에 있어 자신 신체에 적합하고 효과가 보다 좋은 제품을 고르려는 의지가 높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움직임에 발맞춰 의료기기업계에서는 체험형 ‘팝업스토어’가 연이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제품과 서비스를 실제로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느낄수 있는 공간, 더 나아가 피서지나 트렌디한 거리에서 플래시몹 등 다양한 이벤트로 빚어내는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까지 가미해 의료 소비자들에 발길을 붙잡고 있는 모습이다.

인비절라인 제품 이미지

특히 전신 건강의 거울이자 매일매일 사용을 해야 하며, 올바른 선택과 활용이 크게 중요한 일상에 가장 가까운 치과 헬스케어 분야서 널리 활용돼 주목된다. 잘못된 양치습관을 극복하고, 완벽한 구강건강 관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덴탈 솔루션으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먼저 글로벌 투명교정장치 인비절라인은 최근 여의도 IFC몰 사우스 아트리움에서 ‘인비절라인 팝업 이벤트’를 개최했다. 인비절라인 장치 사용 과정과 아름다운 미소를 만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는 기회를 선보인 것이다.

인비절라인은 치아교정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교정장치의 특장점과 우수한 기술력의 체험과 함께 소비자들은 올바른 치아교정장치 선택을 위한 다양한 정보도 얻었다.

더불어 인비절라인의 기술력과 특장점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에서는 인비절코리아가 수입, 판매하는 3D 치아 스캐너 ‘아이테로‘를 활용해 디지털 치아 스캔 시뮬레이션을 확인할 수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투명교정과 관련해 한 치과에서의 치아교정에 관련한 소비자 피해 사례가 보도돼 사회적 이슈가 됐다”며 “이에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교정치료 정보를 제공하고, 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 수집이 가능하도록 이벤트를 마련했고 호응도도 높았다”고 말했다.

또한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기업 필립스도 프리미엄 음파칫솔 브랜드 소닉케어의 신제품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 론칭을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바 있다.

첨단 커넥티드 및 센서기술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를 비롯해, 소닉케어만의 혁신적인 음파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한 것.

대표 라인업인 ‘다이아몬드클린’은 물론 어린이용 음파칫솔 ‘소닉케어 키즈’, 치간세정기 ‘에어플로스’까지 직접 사용해보고 자신의 구강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는데, 미래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어필할 수 있도록 벽에 걸 수 있는 양치컵과 어린이용 치약을 선물로 제공했다.

의료기기업계 관계자는 “입소문 마케팅에 유리하고 브랜드의 특징을 잘 알릴 수 있는 장점 때문에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 널리 쓰였던 방식이 헬스케어에서도 적극 벤치마킹하며 활용되는 모습”이라며 “많지 않은 비용을 들여 제품을 편하게 테스트할 수 있고, 현장에서 반응을 빠르게 파악하는 등 장점이 커 앞으로 다방면에서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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