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현장 둘러보고 유보방침 밝혀 - 상당수 시민들은 케이블카 설치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가 의욕적으로 나섰던 무등산 친환경차 운행계획이 사실상 철회될 전망이다.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은 지난 10일 열린 김은경 환경부장관과의 정책간담회서 “무등산은 케이블카 설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몸이 불편한 분들이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친환경차 운행을 하도록 하는 큰 선물을 달라”고 강하게 건의했었다.

그러나 광주광역시는 “최근 이용섭 시장이 무등산 탐방길을 둘러보고 무등산에는 친환경차도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며 “유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상당수 시민들과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관계자들은 “외국인 관광객이나 타시도 관광객들이 광주를 찾아와 대표적인 명소를 찾을 때 애로를 느끼고 있다”며 “무등산에 쉽게 오를 수 있는 케이블카 등이 설치되어 전주의 한옥마을처럼 유명해지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이들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에 참여하는 외국인 선수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무등산은 큰 자랑거리다”며 무등산 친환경차 운행이 유보된 것에 실망하고 있다.

한편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관련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시엘병원, 청연한방병원 등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들은 해외환자 리드 의료상품을 내놓고 홍보하고 있으며 무등산을 비롯한 광주지역 관광지 소개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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