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주, 내 혈관 건강 숫자로 확인 캠페인 집중 전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1일-7일)'을 맞아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레드서클 합동 캠페인(자기혈관 숫자 알기)을 진행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자기혈관 숫자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캠페인 슬로건으로 내 혈관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숫자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뜻한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의 주요 사망원인이자 질병부담이 큰 질환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이 필요하다. 건강한 혈관을 위한 정상 수치는 혈압 120/80mmHg 미만, 공복 혈당 100mg/dl 미만, 콜레스테롤 200mg/dl이다.

하지만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30-40대의 경우 각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인식도 낮고 질환 관리도 잘 안되고 있다.

레드서클 합동 캠페인은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지만 건강관리에는 가장 취약한 3040 연령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한다.

올해 합동 캠페인은 시도 및 전국 시군구 보건소의 참여로 진행되고, 혈압․혈당 측정 가능 장소인 레드서클존(Red Circle Zone)이 운영된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동안 누구나 전국 레드서클존(Red Circle Zone) 또는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하면 자신의 혈관 건강상태를 체크해 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대한심장학회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협력해 경북대, 전남대, 원광대 등 일부 병원에서 9-10월 지역주민대상 심뇌혈관질환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정은경 본부장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올바른 생활수칙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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