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위에서 빛 조사하므로 옮기는 작업 불필요

日 연구팀 내년 판매 목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재생의료에서 사용되는 세포의 품질을 효율적으로 확인하는 장치가 개발됐다.

일본 구마모토대와 규슈대 연구팀은 우시오전기와 공동으로 빛을 조사해 세포의 상태를 확인하는 장치를 개발하고, 세포의 품질저하를 막는 동시에 작업효율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내년 중 판매한다는 목표이다.

재생의료 등에서 사용되는 세포는 용기 속에 세포와 영양이 든 액체를 넣어 제작한다. 액체상태로 세포가 제대로 제작되고 있는지 확인하지만, 액체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용기의 세포를 옮기는 작업이 필요하고 이 때 불순물이 혼입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iPS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실용화되면 1인당 10억개 이상의 세포가 필요해지는 경우도 생긴다. 이 장치는 용기의 위로부터 빛을 조사해 세포의 상태를 확인하기 때문에 옮기는 작업이 불필요하고 작업시간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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