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 "입냄새·충치부터, 치아수복 치료 어려움 커져"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건강을 위한 투자는 사치가 아니다. 그러나 꾸준히 관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치 않는 지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건강관리시기를 놓치거나 문제가 없는 부분에 집중해 관리한 탓이 있을 것이다.

특히 먹고, 숨쉬고, 숙면을 취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턱과 같은 경우 건강과는 별개로 가볍게 생각해 방치하다 나이가 들고 그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때 치료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가능한 빠른 시기에 치료할수록 좋다.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은 “우리의 신체는 각기 갖고 있는 기능들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그 기능과 형태가 유지되기 어려운데, 이때 몸에서는 우리에게 작은 신호들을 보내며 이를 감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 몸은 반드시 변화의 신호를 내보낸다”며 “그렇기 때문에 멀쩡한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 갑작스러운 변화가 느껴질 때는 턱 기능에 오류가 생겼다는 증거로 한번쯤은 턱 건강을 의심해 봐야 하며 역시 조기에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생명에 큰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위 현상을 장시간 방치할 경우 입냄새나 충치 등으로 치아 조기상실을 초례할 수 있으며, 점차 나이가 들어갈수록 턱뼈의 강도가 점차 약해짐에 따라 임플란트 같은 치아수복 치료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턱의 통증은 턱관절 장애를 악화시켜 만성통증으로 번지거나 잘 씹을 수 없어 소화 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무호흡과 같은 호흡장애는 혈압상승을 야기 시켜 2차·3차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강 원장은 “기능이상으로 찾아오는 불편함 들은 우리가 많은 것을 포기할 수 있게 만들기도 한다”며 “비록 당장에는 생명과 크게 직결되지 않더라도 미리 예방하고 치료한다면 먹는 것과 자는 것, 숨 쉬고 운동할 수 있는 등의 평범한 일상이 노년에 나에게 어떠한 변화를 불러올지 곰곰이 생각해봐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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