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모범사례 표창 수상 - 강진의료원 성공하면 확산계기 전망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사업이 성공적이다는 공식적 인정을 받았다.

전남도는 공공산후조리원 사업이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28일 열린 감사원 제70주년 개원 기념식에서 출산환경 개선 및 저출산 극복 모범사례로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열악한 농어촌 출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남도는 2015년 9월 해남종합병원에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을 설치했으나 당시 집단감염 우려와 타지역 지자체의 실패에 따른 걱정이 많았다.

전남 해남종합병원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은 지난해 운영상황 전반에 대해 평가 한 결과 양호하게 운영되어 3년간 재위탁을 하면서 성공적 운영을 알렸다.

해남종합병원은 개원해서 지난해까지 가동률 86%, 이용 산모의 93%이상이 만족을 표시하는 등 안정적으로 1호점을 운영해 전국의 성공적인 대표적 출산복지 선도모델로 꼽히고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강진의료원에 2호점을 설치해 현재까지 무난히 운영해 오고 있다.

이에따라 해남종합병원이 많은 우려를 딛고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출산복지의 선도모델로 인정받으면서 강진의료원의 2호점마저 잘 운영된다면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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