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고 관련 있는 정보와 디지털 소통 등 선호

디알지 디지털, CMI/컴퍼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제약사들이 의사의 필요에 따른 새롭고 맞춤적인 접근으로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디알지 디지털이 최근 조사 결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제약사 영업 사원은 의사에 대해 더욱 새롭고 관련이 있는 콘텐츠를 보다 편리한 통로로 제공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의사의 64%는 영업사원이 이미 아는 정보를 제공한다고 응답했으며 76%는 그렇게 오래된 콘텐츠를 봤을 때 제약사에 대해 불신이 든다고 답했다.

이처럼 의사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영업사원을 만나도 의사 스스로도 찾을 수 있는 구태한 콘텐츠가 제시돼 시간 낭비가 많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영업사원은 이미 잘 알고 있는 제품을 팔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제약사를 치료의 파트너로 만들 수 있는 자료로 리드해야 한다고 디알지는 조언했다.

아울러 디지털로 영업사원과 소통한다는 의사의 비율이 올해 30%로 작년의 17%에 비해 크게 확대돼 개인적 디테일링을 넘어 디지털 통로를 더욱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설문 결과, 의사의 28%는 영업사원과 디지털 소통을 선호하는 등 원격 디테일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의사의 1/4이 영업사원과 이메일을 나누는 등 원격 커뮤니케이션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의사와 개인적 약속을 잡기 점점 더 어려워지는 가운데 웨비나 등 비대면적인 임상정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보조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디알지는 권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자료에 있어서 의사의 7%가 매일 임상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제약 웹 사이트를 찾아본다고 답해 단순 약물 콘텐츠 너머의 정보에 강력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즉, 의사의 78%는 제약 사이트에서 환자용 자료에 접근하는데 관심이 있었고 80%는 부가 가치적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

이들 자료는 신뢰도와 관련이 높고 수요도 많지만 현재 제약사의 디지털 리소스는 제품 중심적으로 의사를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디알지는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의사들의 80%가 매일 모바일 스마트폰으로 앱이나 전문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가운데 CMI/컴퍼스는 제약사가 의사에 도달하기 위해 스마트폰 스크린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고도 지목했다.

그러므로 고객 타깃 캠페인에 의사 그룹 별로 일과 시간을 고려한 모바일 우선 전략을 도입해야 한다고 CMI/컴퍼스는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구글이 최근 모바일 우선 인덱스로 정책을 변경함에 따라 브랜드나 회사의 모바일 사이트 상태가 좋지 못하면 검색 결과 및 순위에 영향을 받을 수 있게 돼 모바일 사이트 최적화를 확실히 하는 게 중요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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