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라사이클린 계열 부활, 복합성 복부내 감염에 승인

FD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테라페이즈 파마슈티컬스의 저라바(Xerava, eravacycline)가 18세 이상 복합성 복부 내 감염에 FDA 승인을 받았다.

이는 하버드대로부터 도입한 기술을 통해 지난 수십년간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에 대해 생긴 박테리아의 저항 메커니즘을 극복한 항생제이다.

이에 대해 테라페이즈는 저라바의 가격을 하루에 200~300달러 범위로 정해 10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에 밝혔다.

최근 최후의 보루로 허가된 항생제의 경우 값이 하루에 거의 1000달러 가까이 되는데 비해 저라바는 가격을 낮게 잡아 환자가 필요할 때 1~2차로 접근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저라바는 최근 유럽에서도 승인을 권고 받았으며 2027년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최대 3억4000만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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