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 심포지엄 및 튜터 워크숍 개최…연차별 술기교육과 외과 술기 최신 지견 집중논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대한외과술기연구회(회장 박해린)는 지난 25일 건양대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추계 심포지엄 및 제16회 튜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외과 수술 술기의 최신지견에 대한 주제로 강의가 이뤄졌으며, 특히 복강경 수술의 최신지견인 ‘reduced port surgery’와 로봇수술의 기술적 진보와 전망에 관한 논의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또한 유방암과 대장암, 간담췌 수술 등의 첨단 수술기법인 ‘navigation surgery’에 대한 토론도 활발히 진행됐다.

또한 외과 술기 심포지엄과 외과학회의 위촉을 받은 300여 명의 외과 전공의 술기 교육교수 및 신임교수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도 마련됐다. 더불어 전공의 연수강좌의 각 연차별 모듈에 대한 소개 및 표준화 교육이 이뤄졌으며,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된 중환자 모듈과 외상 모듈에 대한 성과와 추후 과제에 대한 집중논의가 있었다.

박해린 회장(차의과대)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외과 술기 연구회가 외과수술의 발전에 기여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전공의/전문의 술기교육의 표준화와 교육 지침 등을 공유하고 토의함으로써 외과 술기 교육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었던 자리”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공의/전문의에 대한 술기교육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혁준 총무이사(서울의대)는 "전공의 술기 연수강좌가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이 높아지고, 올해부터 외상 및 중환자 모듈이 추가되는 등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는 외과술기 교육교수님들의 적극적 참여와 희생이 밑거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외과술기연구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전문의 및 전공의 수술 술기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09년 정식 발족한 대한외과학회 산하 대한외과술기연구회는 ‘교육을 통한 전문성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난 10여 년간 전문화된 외과 전공의 술기교육을 시행해왔다. 연구회는 외과 각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유수의 외과 교수들을 술기교육 교수로 임명해 외과 전공의들에게 필수적인 술기 교육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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