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영상과 정보 ‘덩굴’로 묶어 의료진, 환자 도움…판독과 관리 단순화로 PACS 본연 기능 충실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헬스케어 의료영상솔루션 전문기업 ‘티플러스’

헬스케어 ICT 전문기업 티플러스(대표 이정호)는 최근 자사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Picture Archiving & Communications System) 제품인 ‘뷰바인’이 유럽 CE MDD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티플러스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뷰바인' 이미지

뷰바인(View Vine)은 의료영상 판독과 관리 과정에 사용빈도가 낮은 기능을 과감히 제거하고 PACS 본연의 기본기능에 충실하게 단순화시킴으로써, 국내 중소병원과 해외 저개발 국가의 의료영상 관리에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뷰바인을 비롯해 진료정보교류 솔루션 ‘크로스바인’ 원격 진단, 판독 솔루션 ‘리모트바인’ 영상정보교류 솔류션 ‘이미지바인’ 등 티플러스 솔루션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단어 ‘Vine’은 포도나무, 덩굴 식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의학 관련 영상과 정보를 묶어서 병원과 환자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티플러스의 목표와 방향성을 뜻한다.

구체적으로 의료영상을 전송·저장·조회하는 시스템으로 체계적인 영상 관리와 격오지의 실시간 영상 확인 및 판독을 지원하는데, 의료영상 촬영 후 키(key) 이미지를 자동 생성하여 판독에 필요한 이미지만을 저장·전송하는 특허기술 보유하고 있다.

또한 심평원 영상관리 메인 시스템으로 선정, 심사평가원에 영상 수가를 청구하는 모든 의료기관 표준 시스템으로 제시하기도 한다.

CE MDD(Medical Device Directive)는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효용성에 대해 엄격한 요구사항과 심사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한해 발급된다. 이는 국내에서 제조된 의료기기가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필수조건일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되는 기준이다.

티플러스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뷰바인' 패키지

뷰바인은 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EU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시킴으로써, 향후 해외로 수출되는 제품에 공식적으로 CE 인증 마크를 부착할 수 있게 됐다.

티플러스는 이번 뷰바인의 CE 인증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수출 협상에 미온적이던 중동과 아프리카, 동남아 지역 및 유럽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

회사 관계자는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해 PACS 영상이미지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전송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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