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피드백 등 의료서비스 호평 - 해외환자 리드 의료상품 선정 시장 개척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들이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와 함께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강호철 교수, 다닐첸코씨 진료 모습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선박엔지니어로 일하는 타티아나 다닐첸코(57·여)씨는 최근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해 갑상선 진료를 받은 후 “심신치유를 위해 휴가를 온 듯한 기분이네요. 건강이 점점 좋아지고 있고, 병원 주변 자연환경도 아름다워 자주 방문하고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

그녀는 지난 2015년 4월 윤정한 교수(내분비외과)의 집도로 갑상선암 수술이후 6차례 더 화순을 찾아와 최근 강호철 교수(내분비대사내과)로부터 진찰을 받았는 데 바쁜 업무상 한국행이 쉽지 않고, 인천공항에서 4시간이나 걸리는 먼거리임에도 굳이 화순을 찾아오는 이유로 ‘편안함’을 꼽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11년 호남권 최초로 국제메디컬센터를 개소한 이래 지금까지 연인원 2,000여명에 달하는 해외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치료받은 외국인환자들의 공식적인 클레임이 지금까지 단 한건도 없을 만큼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높다.

해외환자들이 퇴원해 귀국한 다음, 자국에서 검사결과를 알려오면 무료로 피드백 서비스도 해줘 더욱 호평받고 있다.

특히 최근 화순전남대병원은 의료관광의 전열을 가다듬어 유방·갑상선암 치료, 전립선암 수술, 뇌종양 수술 등의 2018년 외국인환자 리드 의료상품을 선정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전국 국립대병원 중 최초로 JCI 국제인증과 재인증을 받는 등 환자안전과 의료질을 공인받아, 해외환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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