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중 국내 상위제약사와 코마케팅 발표…이번주중 글로벌 본사 결정날 듯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때 800억원 매출을 자랑하던 화이자제약 챔픽스가 국내 대형 제약사와 코마케팅을 통해 매출, 제네릭 제품 도전 등의 걸림돌을 돌파할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주목된다.

화이자제약 금연치료제 챔픽스는 정부가 2015년 이후 금연치료제 무상정책을 펴는 등 금연 정책을 강화하면서 2016년에는 800억원 매출을 올리면서 정점을 찍었다가 작년 680억원으로 주춤했다.

여기에 전자담배가 유행되면서 금연 분위기가 침체돼 챔픽스 올해 매출은 500억원 돌파도 힘들 것으로 보여 결국 매출이 반토막 났다.

또한 챔픽스는 내년에 특허가 만료되면서 제네릭 제품과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이 전개되는 만큼 매출 하락에 제네릭 제품 공세를 막아야 한다.

이에 화이자제약은 코마케팅 후보군으로 국내 상위 제약사 2~3곳을 검토한 후 빠르면 이번주중 1곳을 결정할 전망이다.

이미 한국화이자제약에서는 후보군을 압축했지만 아직 글로벌 본사에서 결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화이자제약은 “챔픽스의 국내 제약사와 코마케팅은 아직 검토중인 단계인 만큼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지만 빠르면 이번주중에 코마케팅에 대한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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