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전문의 대상 미스코스 프로그램 총 97회 개최---45개국 749명 수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우리들병원이 세계 최초로 내시경과 레이저를 접목시켜 개발한 디스크 치료법이 지난해 미국과 일본에서 의료보험 급여 코드를 공인 받는 등 세계 척추 치료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해외 척추 전문의들의 한국행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청담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 병원장 배준석)은 지난 20일부터 1주일 동안 외국인 척추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미스코스(MISS Course) 프로그램'의 고급 과정을 진행했다. 15년째 이어져온 미스코스 훈련 중에서 기본과정을 수료하거나 30회 이상의 내시경 시술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전문의들만이 보다 심화된 훈련을 위해 참가할 수 있다.

첨담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이 '미스코스(MISS Course) 프로그램' 참가 외국 전문의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들병원 '미스코스(MISS Course)'는 강연, 수술참관, 척추모형을 가지고 실습하는 Hands-on workshop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최소침습 척추치료법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우리들병원만의 특화된 훈련과정이다. 지난 2004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현재까지 총 97회, 전세계 45개국에서 749명의 전문의가 수료했다.

우리들병원은 최근 15년간의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미스코스 교육 과정을 세분화했다. 기존의 내시경 척추 시술 과정을 기본 및 심화 코스로 나누고, 기본 내시경 시술부터 경추, 흉추, 협착증 등 고난도 척추 내시경 수술까지 참가자의 수준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미국과 일본에서 ‘내시경 레이저 디스크 수술’이 의료보험 급여 코드를 받으면서, 정부 차원에서 시술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고 표준치료로 공인되었다.

미스코스 프로그램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참가자의 국적도 다양해졌다. 미국 독일 등 의료 선진국은 물론 지구 반대편에서 1박 2일의 장거리 비행을 감수하고 나이지리아, 브라질,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이스라엘 등의 의사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은 "우리들병원의 척추 치료기술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게 된 것은 연간 1만 건 이상의 풍부한 시술 경험은 물론 끊임없는 임상 및 학술연구 업적이 동반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우리들병원이 현재까지 발표한 SCI급 논문만 334편에 달하며,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의료 선진국에서 사용되는 의학 서적에 참여한 것은 29권(170편)에 이른다. 앞으로도 모든 인류의 척추 건강을 위한 사명을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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