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V 예측 바탕으로 15대 신약후보 손꼽혀

이밸류에이트파마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최근 생명공학 상승장 가운데 벨기에 아젠엑스의 에프가티지모드(efgartigimod)가 아직 제휴가 체결되지 않은 R&D 자산 중 가장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밸류에이트파마가 순현재가치(NPV) 예측을 취합해 15대 고가치 미제휴 자산을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2상 임상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 에프가티지모드가 64억달러 규모로 최고를 기록했다.

아울러 아젠엑스는 항암제 후보 커새투주맙(cusatuzumab)도 순위권에 올렸으며 이 두 후보의 NPV는 아젠엑스의 시총보다도 3배나 큰 것으로 나타나 사노피가 사들인 벨기에의 아블링스와 같이 인수의 때가 무르익은 것으로 기대됐다.

이와 함께 엘라피브래노(elafibranor), MGL-3196 등 비알코올성 지방간(NASH) 치료제도 기대를 받았으며, 최신 기술 신약 후보 중에선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 SPK-8011과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 증후군에 안티센스 치료제 웨이리브라가 두각을 보였으나 후자는 상업적 가능성 측면에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비슷하게 사이톰엑스의 CX-072도 뒤늦은 항-PD-(L)1 치료제라는 측면에서 의문시됐지만 사이톰엑스가 BMS와 체결한 항-CTLA-4 프로바디 제휴의 후광 효과라는 분석이다.

더불어 작년에 이어 베타 지중해 빈혈에 렌티글로빈, 다발 골수종에 셀리넥소, 땅콩 알레르기에 AR101 등의 신약 후보가 올해도 순위권에 들었으며 백혈병 치료제 티피파닙은 이미 2005년 승인 신청이 거부된 바 있어 조성 특허가 위태로운 상태다.

한편, 작년에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던 CAR-T 치료제 예스카타는 길리어드가 카이트를 119억달러에 인수하며 낚아챘으며, 척수성 근위축증(SMA)에 유전자 치료제 AVXS-101을 개발하던 아벡시스도 노바티스에 인수됐고, 록소의 항암제 라로트렉티닙(larotrectinib)은 바이엘과 제휴가 체결됐다.

15대 미제휴 가치 연구개발 자산 (단위: 억달러)

프로젝트

임상

계열

NPV

제약사

1

Efgartigimod

2

항-FcRn 항체 조각

64

Argenx

2

LentiGlobin

3

베타-글로빈 유전자 치료제

61

Bluebird Bio

3

Elafibranor

3

PPAR 알파 & 델타 작용제

55

Genfit

4

APL-2 Intravitreal

3

보체 인자 C3 억제제

46

Apellis

5

MGL-3196

2

TRb 작용제

39

Madrigal

6

Voxelotor

3

HbS 중합 억제제

35

Global Blood

7

CX-072

2

항-PD-L1 프로바디

33

Cytomx

8

Tipifarnib

2

파르네실전달효소 억제제

32

Kura Oncology

9

SPK-8011

2

VIII 인자 유전자 치료제

31

Spark

10

Cusatuzumab

2

항-CD70 MAb

30

Argenx

11

Selinexor

3

XPO/CRM 1 억제제

29

Karyopharm

12

Waylivra

제출

ApoC 3 안티센스

28

Ionis

13

Pamrevlumab

2

항-CTGF MAb

27

Fibrogen

14

Avapritinib

3

c-KIT & PDGFr D816V 억제제

26

Blueprint

15

AR101

3

면역조절제

26

Aimm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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