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업계, 매력적인 비주얼에 칼로리 부담 줄여 인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여름 과일의 여왕 복숭아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부터 발 빠르게 여름 시장을 공략한 각종 복숭아 제품 출시가 이어지더니 8월 제철을 맞아 절정을 맞이했다.

말 그대로 폭포처럼 쏟아지는 복숭아 신제품들 사이에서 유독 시선을 사로잡는 제품들이 있다. 복숭아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뛰어난 비주얼과 신선함으로 SNS를 통해 입소문까지 확실하게 공략한 것.

다이어터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복숭아 빙수, 유럽에서만 맛 볼 수 있었던 바로 그 복숭아, 100% 진짜 복숭아 과즙 주스에 이르기까지 올 여름 ‘복숭아 덕후’들의 기대와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인기몰이를 톡톡히 한 복숭아 제품을 소개한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여름을 겨냥한 시즌메뉴로 백도복숭아와 글램디의 곤약워터젤리가 들어간 ‘복숭아곤약젤리설빙’을 출시했다.

복숭아곤약젤리설빙

다이어터들도 부담 없이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열량이 낮으면서도 포만감이 높은 곤약젤리를 넣어 칼로리를 대폭 낮췄다.

설빙의 ‘복숭아곤약젤리설빙’은 뛰어난 비주얼과 독특한 재료들의 색다른 조합으로 출시 전부터 SNS 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설빙 공식 SNS 채널에 업로드 된 ‘복숭아곤약젤리설빙’ 출시 예고 게시물에는 만 오천 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일유업에서 운영하는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지난 16일 유럽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납작복숭아’를 국내 단독 출시했다.

상하농원은 납작복숭아를 재배하기 어려운 국내 기후조건에도 불구하고, 지역 농가와의 2년 간의 협력 끝에 복숭아 제철에 맞춰 출하할 수 있도록 했다.

납작복숭아는 유럽 현지에서 접한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SNS와 커뮤니티 등지에서 유럽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상하농원은 납작복숭아를 한정 수량으로 출시해 사전예약을 받는 방식으로 판매를 개시했으나 폭발적인 반응에 예약기간이 끝나기도 전인 나흘 만에 품절을 기록했다.

과일 전문 브랜드 돌(Dole)은 진짜 복숭아 과즙 100%를 함유해 만든 주스 ‘피치 파라다이스’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설탕을 넣지 않고 농축 과즙만을 사용해 인공색소 맛이 나지 않고 복숭아 고유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즐기기 좋은 것이 특징이다.

‘피치 파라다이스’는 시원하고 상큼한 맛은 물론이고 복숭아 특유의 색감을 잘 살린 패키지로 출시 직후부터 구매 후기가 쏟아지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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