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번호 연구용역 '이화약대·목원대 컨소시엄'…12월 결과물 도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복지부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의약품 일련번호 비용·효과 분석에 나서 주목된다.

보건복지부는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제도의 효과분석 및 발전방안 연구'를 추진할 사업자에 이화약대·목원대 컨소시엄이 최종 확정돼 연구에 들어갔다.

이화약대 배승진 교수와 목원대 권혜영 교수 컨소시엄은 8월 초 시작해 약 4개월간 진행, 12월 경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우선 의약품 공급내역 출하 시 보고 제도 도입 관련 비용·효과를 분석한다.

구체적으로는 의약품 공급내역 출하 시 보고를 위해 제약사, 도매업체 등 공급업체가 투입한 시설비용 및 인건비, 의약품 공급내역 출하 시 보고 관련 정부에서 제약사 등에 지원한 비용을 확인한다.

이와 함께 의약품 공급내역 출하 시 보고로 인한 의약품 공급업체의 생산관리, 마케팅, 재고관리 등 업계 편익 분석, 의약품 공급내역 출하 시 보고제도 도입으로 인한 불법, 위조의약품 유통 차단, 의약품 회수 효율화, 유통 투명화 등 사회적 편익 분석 등이 이뤄진다.

의약품 공급내역 출하 시 보고제도 대안에 대한 비용 효과를 도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복지부는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 제도에 대한 합리적인 분석을 통해 제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라며 "제도 시행에 따른 사회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비용을 합리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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