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주변 병원 의료기관 지정 및 선수촌 메디컬센터 운영사항 등 논의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는 23일 의료총책임관 3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의료총책임관 3차 자문회의

이날 회의는 대회 의료총책임관인 범희승 전남대학교병원 교수와 조수형 조선대학교병원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기간 의료서비스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내년 대회 기간 운영되는 선수촌 메디컬센터와 경기장‧훈련장 및 개‧폐회식장에 설치되는 의무실 운영 준비 및 대회 지정 의료기관 등에 대한 사항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지난 6월 오픈워터 경기 지역인 여수시 의료인과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 중 응급환자 발생에 따른 해양경찰과의 협조 방안 등도 함께 점검했다.

범희승 교수는 “국제 행사인 광주수영대회에서 광주시의 의료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이므로, 지역 의료기관에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형 교수는 “대회 기간 발생하는 사고 대부분은 현장에서 1차 조치가 중요하므로 지정 의료기관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가 지원되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9월부터 선수촌, 경기장, 훈련장 및 개․폐회식장 등 주변 종합병원을 지정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11월에 협약을 체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7월 12일부터 28일까지(17일간)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8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14일간) 200여 개 나라 1만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경영·다이빙·아티스틱수영·수구·하이다이빙·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이 남부대, 염주체육관, 조선대학교, 여수엑스포 해양공원 등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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