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콜로가드 공동 판매 합의

이그잭트 사이언시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화이자가 미국에서 이그잭트 사이언시스의 가정용 대장암 대변 DNA 검사 콜로가드(Cologuard)를 4분기부터 2021년까지 공동 판매하기로 제휴를 체결했다.

콜로가드

이에 양사는 판매비용을 공유하고 총 수익도 절반으로 나누기로 합의했으며 따라서 이그잭트의 주가는 20% 이상 급등했다.

콜로가드는 그동안 이그잭트가 주로 DTC로 판매했으나 화이자는 그동안 처방이 이뤄졌던 1차 의원 및 대형 병원을 대상으로 본격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이그잭트 사이언시스는 화이자의 영업사원을 교육하며 계속 제품 제조와 검사 실험실 운영을 맡기로 했다.

메디케어 및 대부분의 주요 건강 보험에서 완전히 급여를 받고 있는 콜로가드는 지난 분기에만 매출이 78% 급등해 1억300만달러에 도달했고 이그잭트는 내년에 7억달러의 매출을 전망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에 따르면 올 초 미국 암협회는 연구 결과 젊은 층 가운데 대장암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위험한 사람에 대해 정기 검진을 50세보다 45세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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