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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40%대 회복, 대전협 첫 전자투표 성공적?전년 대비 약 10%p 상승…‘회원 관심 이끌 새로운 계기 만들어’ 자평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 투표율이 5년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지난해(30.9%) 대비 10.7%p 상승한 41.6%를 기록한 것.

이를 두고 대전협은 전자투표 첫 도입의 영향이라며 전공의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새로운 계기가 만들어졌음에 만족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의협 7층 회의실에서 ‘제22대 대전협 회장 선거 개표’를 진행, 이승우 단독 후보가 당선됐음을 알렸다.

이날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41.6%(유권자 9670명 중 4023명 참여)로 이중 91.35%인 3675명이 찬성해 이승우 후보가 제22대 대전협 집행부를 이끌게 됐다.

이번 선거는 대전협 회장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전자투표 시스템에 의거해 △전자메일 △문자 링크 △문자 회신 3가지 방법으로 투표가 이뤄졌다.

이에 행정적인 편의와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최근 하락세를 지속해온 투표율이 얼마만큼의 반등을 이뤄낼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실제로 대전협의 최근 9년간(2009년~2017년) 회장선거 투표결과를 살펴보면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제15대 故김일호 회장이 당선된 2011년으로 51.19%를 기록했다.

이후 대전협 회장선거 투표율은 2011년까지 40% 후반을 유지하다가 16대 선거 때부터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 제20대 에서는 30%선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현 안치현 회장이 당선된 제21대 선거는 9년만의 경선이라는 이슈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투표율(30.90%, 전년 대비 2.35%p 상승)을 보인 바 있다.

당시 안치현 회장은 당선 직후 투표율 상승을 견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결국 올해 선거에서 전자투표가 도입됐다.

이와 관련 안치현 회장은 선순환의 시작, 즉 투표율이 다시 50% 이상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됐음에 의미를 부여했다.

안 회장은 “41.6%라는 투표율이 낮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지난해보다 무려 10% 이상 상승한 것”이라며 “‘투표방식’의 변화 자체가 직접 후보의 얼굴과 공약을 꼼꼼히 확인하고 선택하는 ‘참여방식’의 변화를 이끈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존 투표 방식은 전공의 각자의 선택을 온전히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이번 전자투표는 전공의 회원들의 선택권이 더욱 강화돼 좀 더 밀도 깊은 투표가 됐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안 회장의 설명처럼 최근 9년간 전년 대비 투표율 상승 폭은 이번 제22대 회장 선거가 가장 높다.

이 같은 아쉬움과 기대감이 섞인 평가는 대전협 선거관리위원회도 대동소이했다.

전인표 선거관리위원장(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은 개표 직후 “제16대 회장 선거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나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첫 전자투표여서 그 방법을 숙지하지 못한 회원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내년 선거에서는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윤식 기자  21hero@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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